안철수, 바른미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무 복귀

기사입력 2018.03.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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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미래당의 인재영입위원장 직함으로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선다. 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예비 출마자들의 사기 진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전 대표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모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박주선 바른미래 공동대표와 (이미) 상의했고, 오늘 최고위원들과 협의해 임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13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공식 합당과 함께 대표직을 내려놓으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후 네덜란드 등을 방문하며 정국 구상에 몰두해 온 것으로 알려진 안 전 대표는 한 달여 만에 당무 복귀를 결심했다.

그는 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정체가 길어지자 지방선거 전 ‘바람몰이’가 필요하다는 당내 요구에 따라 등판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당 내에서 지방선거 후보 영입에 집중하면서 지지율을 반등시키는 흐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일각에서는 그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안 전 대표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확실한 승리를 위해 안 전 대표는 어떠한 역할도 마다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는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무 복귀 소감 등을 전할 계획이다.

[이동주 기자 desk@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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