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증시제도 이렇게 달라진다

기사입력 2013.12.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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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주문 일괄취소와 과다호가 접수제한 제도가 시행된다. 한국거래소는 2013년 12월에 발생한 한맥투자증권 사고와 같이 매매거래 오류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30일 밝혔다.

2014년부터 달라지는 증시제도에는 결제불이행자 등에 대한 조치 강화, 공매도 잔고 공시제도 도입,주문 일괄취소 기능 도입, 과다호가 접수 제한, 시장감시위원회 회원 제재 관련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된다.

   
Kill Switch 신청 개요 ⓒKRX

거래소의 주문 일괄취소기능 및 과다호가 접수제한

우리나라가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은 알고리즘 오류, 시스템 장애 등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좌별 호가 일괄취소 기능이나 호가 접수 차단 기능이 없다. 때문에 지난 12월 발생한 한맥투자증권과 같은 대규모 사고 발생 위험성에 노출되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014년 2월부터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이 도입된다. 이는 회원 신청으로 인하여 착오가 발생한 알고리즘 계좌에 제출된 모든 호가를 일괄 취소하고 추가적인 호가 접수를 차단하는 기능이다.

또한 IT 시스템 '엑스추어 플러스' 진행과정에 따라 2014년 2월 경 부터는 알고리즘 거래자의 호가 폭주로 거래소 시스템의 장애나 지연이 우려될 경우 과다호가 접수를 거부하는 시스템도 도입된다.

공매도 결제불이행 방지 관리 강화

2014년부터 공매도에 따른 결제불이행을 막기 위해 결제불이행자에 대한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최근 6개월간 미납 일수가 5일 이상이고 누적 결제부족금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계좌는 미수동결계자로 지정된다.

미수동결계좌로 지정되면 신용정보집중기관에 90일간 등록되어 매도주문 시 매도증권을 증권사에 미리 입고시켜야 한다.

이와 함께 공매도 잔고보고 자료를 종목별로 합산한 종목별 공시와 공매도 보유 잔고가 종목별 0.5% 이상인 대량보유자의 공매도 잔고 보유내역을 공개하는 투자자별 공시제도가 도입된다.

시장감시위원회 회원제재 관련 제도 개선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회원제재의 합리화 및 규제의 실효성을 재고하기 위해 관련 절차와 기준을 정비한다. 회원이 동일 사유로 약식제재금을 3회 이상 반복하여 부과 받을 경우 회원주의 조치 및 징계횟수 계산의 근거조항을 삭제해 규제의 형평성을 기했다.

[최화순 기자 hschoi@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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