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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유치원·초·중·고 군비 보조금 점검
부산 기장군, 유치원·초·중·고 군비 보조금 점검
기장군이 군비로 지원되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간식비, 초·중·고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구입비, 관내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현장 확인·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10월 19일 오후 2시 30분 오규석 기장군수는 인재양성과장 및 팀장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같이 지시했다. 기장군은 관내 어린이집 회계 분야 전반과 유치원에 지원되고 있는 군비 보조금에 대한 점검과 동시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간식비 지원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 초·중·고에 군비로 지원되는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구입비 사용에 대해서 실제로 현장에 관계 공무원들이 방문해 우수식재료가 학교급식 현장에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점검키로 했다. 아울러 관내 고등학교에 군비로 전액 지원되고 있는 무상급식비 사용 실태에 대해도 병행해 현장 지도·점검키로 했다. 한편 기장군수의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군수업무추진비 편성 한도액(2018년은 직위별 편성한도액 통합 적용)은 1년에 5천2백80만 원이지만 오 군수는 2010년 7월 취임 이후 1백39만6천 원, 2011년 1천4백60만 원, 2012년 1천9백61만9천 원, 2013년 3천62만 원, 2014년 1천4백96만8천 원, 2015년 1천6백53만5천 원, 2016년 4백80만 원, 2017년 0원, 2018년 0원을 군수업무추진비로 집행했다. 기장군은 부서별 시책업무추진비도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편성한도액 2억5천3백만 원의 1/3인 7천7백10만 원만 편성했다. 기장군은 2017년에는 부군수를 비롯한 4급 국장, 읍면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장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도 편성한도액의 1/3만 편성했다. 2017년 기장군 부군수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는 편성한도액 3천6백30만 원의 1/3 수준인 1천4백10만 원, 4급 국장(4명)은 1천3백20만 원의 1/3인 4백40만 원을 편성했다. 읍면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장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를 합산하면 편성한도액 4천2백20만 원의 1/3인 1천4백만 원을 편성했다. 2018년부터는 기관운영업무추진비의 직위별 편성한도액이 통합됐지만, 기장군은 2018년에도 2017년 편성한도액을 기준으로 부군수를 비롯한 국장, 읍면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장의 업무추진비를 1/3만 편성하고 있다. 군수업무추진비를 0원으로 편성해 5천2백80만 원을 절감하고 부군수 이하 기관업무추진비와 부서별 시책업무추진비를 기존 기준액의 3분의 1만 편성해 기장군은 총 3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기장군은 절감한 예산을 어린이집, 유치원 급·간식비와 초중고 우수식재료 구입비에 보탤 방침이다. 회의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생들에게 양질의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절감한 업무추진비 3억여 원을 어린이집, 유치원 급·간식비와 초중고 우수식재료 구입비에 보태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현장 확인·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생체 조직 재생 의료 3D 바이오프린팅 전문업 '티앤알바이오팹',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생체 조직 재생 의료 3D 바이오프린팅 전문업 '티앤알바이오팹',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이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티앤알바이오팹은 총 공모주식수 1,20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8,000원~23,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76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시설자금,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내달 12일~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티앤알바이오팹(T&R Biofab)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생물학적 제제 및 의료용 기기 제조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3D 바이오프린팅 및 생체조직 재생 기술의 융복합 등 선진 기술을 연구소 단계 이상으로 진일보시켜, 제품화∙상용화함으로써 복지 및 치료 등 실제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분해성 의료기기 △조직∙장기 바이오프린팅을 위한 바이오 잉크 △체외 시험을 위한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유사체) △3D 프린팅 세포 치료제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등이다. 특히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인공조직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인공조직은 인체의 세포를 기초로 제작되므로 기존의 금속이나 폴리머로 제작되던 인공조직의 면역 부작용, 노령화로 인한 장기 부족 문제점 등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서 의의가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독자적인 3D 바이오프린팅 및 세포 프린팅 시스템의 공학적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바이오 의료 산업에 접목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독자적 핵심기술의 경쟁우위 △우수한 포트폴리오 확장성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 등 협력 네트워크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및 미래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국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면서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하고 글로벌 바이오 의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는 2016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 전담 부서를 개설했으며, 미국, 중국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관련 인허가 획득 및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센트컬처, 동작구 현충원 '남북 문화소통 12회차' 개최
센트컬처, 동작구 현충원 '남북 문화소통 12회차' 개최
결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가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단풍구경을 떠나는데 멀리 가지 않고 서울시내에서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있다. 그런 명소들 중 하나가 동작구에 있는 국립 서울현충원이다. 남과 북이 하나되는 문화소통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국립 서울현충원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와 6·25 전쟁 중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하신 국군장병, 그리고 국가 유공자들이 잠들어 계신 곳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피로 쓰신 분들의 유택인 이곳은 서울의 미래유산이다.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을 진행하는 ‘센트컬처’는 ‘남과 북이 하나되는 문화소통 12회차’를 27일 오전 10시부터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진행한다. 북한 이탈주민과의 소통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문의는 전화 혹은 이메일로 할 수 있다. 센트컬처는 13일 관악구 일대에서 ‘남과 북이 하나되는 문화소통 11회차’를 진행한 바 있다. 11회차 참가자들은 관악구 내 위치한 서울미래유산을 답사하고 북한 이탈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40여명의 참가자들은 서울미래유산인 서울대 예술관 앞 계단에 줄 맞춰 앉아서 ‘문과’와 ‘이과’로 나누어 시험을 봤다. ‘이과’의 시험은 ‘구구단을 외자’이고 ‘문과’의 시험은 ‘끝말잇기’였다. 아이들이나 좋아할 것 같은 이 놀이를 서울미래유산 답사팀은 연신 폭소를 터트리며 즐겼다. 서울미래유산이란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이다. 이것은 서울사람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 또는 감성으로 미래세대에게 전할 100년 후의 보물이다. 서울미래유산은 건물을 비롯한 유형적인 것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을 소재로 한 책이나 서울사람들의 공통의 기억도 미래유산이다. 서울의 남쪽 관문인 관악구는 1960년대에 서울로 편입되었기 때문에 서울 중심부에 비하면 서울미래유산이 적다. 관악구에 있는 서울미래유산은 ‘서울대 예술관’, ‘미당 서정주 작업실’, ‘조각가 전뢰진 작업실’, ‘콜럼버스 스넥카’이다.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서울대 예술관’은 붉은 벽돌과 좁은 창문이 인상적인 건물이다. 익산에서 올라온 이승재씨는 “서울대에서 문과와 이과로 나누어 시험을 보니 왠지 과거시험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대학입시를 보는 것 같기도 한데 부담이 없어 즐겁다”고 말했다. 서울대에서 놀이로 소통한 참가자들은 센트컬처 사무실이 있는 관악구 공유공간 ‘난향꿈둥지’에서 북한음식을 체험했다. 체험 음식은 순대와 농마국수였다. 남한의 순대가 주로 당면순대라면 북한식 순대는 찹쌀피순대다. 북한은 깨끗하게 씻은 소장에 야채와 찹쌀 그리고 선지를 섞은 재료를 깔때기로 넣어 순대를 만든다. 완성된 순대는 끓는 물에 삶아 적당히 익었을 때 꼬챙이로 구멍을 뚫어 준다. 그래야 순대가 터지지 않는다. 북한 이탈주민들은 우리식 당면 들어간 순대가 맛이 없어서 직접 만들어서 먹는다고 했다. 북한식 찹쌀피순대와 서울미래유산인 장수막걸리는 환상의 궁합이었다. 찹쌀 피순대로 허기가 채워지자 감자의 전분으로 만든 농마국수를 만드는 체험이 이어졌다. 북한 이탈주민인 조은애씨는 “농마국수를 7년 만에 먹는다. 북한을 떠나고 처음 먹어본다. 고향의 맛, 배고픔을 달래는 맛이다. 배고플 때 먹었던 맛이 제일 맛있다”고 밝혔다. 센트컬처 문화사업팀 송일근 팀장은 “센트컬처는 사회적 취약계층과 함께 문화를 체험하면서 ‘계층, 세대, 지역’ 간의 문화소통을 목적으로 문화나눔을 진행하고 있다”며 “문화로 소통하고 나누기 위해서는 마음이 열려야 하는데 단순한 만남으로는 마음을 열기가 어려워 답사 때마다 놀이를 통해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도 센트컬처 대표는 “북한음식 체험은 남한사람에게는 북한음식을 체험하는 기회이지만 북한사람에게는 고향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이다. 내년에는 북한음식 체험 기회를 좀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입이 열려야 마음이 열린다는 말이 있듯이 서로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면 더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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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조직 재생 의료 3D 바이오프린팅 전문업 '티앤알바이오팹',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생체 조직 재생 의료 3D 바이오프린팅 전문업 '티앤알바이오팹',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이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티앤알바이오팹은 총 공모주식수 1,20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8,000원~23,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76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시설자금,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내달 12일~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티앤알바이오팹(T&R Biofab)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생물학적 제제 및 의료용 기기 제조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3D 바이오프린팅 및 생체조직 재생 기술의 융복합 등 선진 기술을 연구소 단계 이상으로 진일보시켜, 제품화∙상용화함으로써 복지 및 치료 등 실제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분해성 의료기기 △조직∙장기 바이오프린팅을 위한 바이오 잉크 △체외 시험을 위한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유사체) △3D 프린팅 세포 치료제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등이다. 특히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인공조직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인공조직은 인체의 세포를 기초로 제작되므로 기존의 금속이나 폴리머로 제작되던 인공조직의 면역 부작용, 노령화로 인한 장기 부족 문제점 등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서 의의가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독자적인 3D 바이오프린팅 및 세포 프린팅 시스템의 공학적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바이오 의료 산업에 접목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독자적 핵심기술의 경쟁우위 △우수한 포트폴리오 확장성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 등 협력 네트워크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및 미래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국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면서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하고 글로벌 바이오 의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는 2016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 전담 부서를 개설했으며, 미국, 중국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관련 인허가 획득 및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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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가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단풍구경을 떠나는데 멀리 가지 않고 서울시내에서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있다. 그런 명소들 중 하나가 동작구에 있는 국립 서울현충원이다. 남과 북이 하나되는 문화소통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국립 서울현충원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와 6·25 전쟁 중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하신 국군장병, 그리고 국가 유공자들이 잠들어 계신 곳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피로 쓰신 분들의 유택인 이곳은 서울의 미래유산이다.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을 진행하는 ‘센트컬처’는 ‘남과 북이 하나되는 문화소통 12회차’를 27일 오전 10시부터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진행한다. 북한 이탈주민과의 소통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문의는 전화 혹은 이메일로 할 수 있다. 센트컬처는 13일 관악구 일대에서 ‘남과 북이 하나되는 문화소통 11회차’를 진행한 바 있다. 11회차 참가자들은 관악구 내 위치한 서울미래유산을 답사하고 북한 이탈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40여명의 참가자들은 서울미래유산인 서울대 예술관 앞 계단에 줄 맞춰 앉아서 ‘문과’와 ‘이과’로 나누어 시험을 봤다. ‘이과’의 시험은 ‘구구단을 외자’이고 ‘문과’의 시험은 ‘끝말잇기’였다. 아이들이나 좋아할 것 같은 이 놀이를 서울미래유산 답사팀은 연신 폭소를 터트리며 즐겼다. 서울미래유산이란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이다. 이것은 서울사람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 또는 감성으로 미래세대에게 전할 100년 후의 보물이다. 서울미래유산은 건물을 비롯한 유형적인 것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을 소재로 한 책이나 서울사람들의 공통의 기억도 미래유산이다. 서울의 남쪽 관문인 관악구는 1960년대에 서울로 편입되었기 때문에 서울 중심부에 비하면 서울미래유산이 적다. 관악구에 있는 서울미래유산은 ‘서울대 예술관’, ‘미당 서정주 작업실’, ‘조각가 전뢰진 작업실’, ‘콜럼버스 스넥카’이다.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서울대 예술관’은 붉은 벽돌과 좁은 창문이 인상적인 건물이다. 익산에서 올라온 이승재씨는 “서울대에서 문과와 이과로 나누어 시험을 보니 왠지 과거시험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대학입시를 보는 것 같기도 한데 부담이 없어 즐겁다”고 말했다. 서울대에서 놀이로 소통한 참가자들은 센트컬처 사무실이 있는 관악구 공유공간 ‘난향꿈둥지’에서 북한음식을 체험했다. 체험 음식은 순대와 농마국수였다. 남한의 순대가 주로 당면순대라면 북한식 순대는 찹쌀피순대다. 북한은 깨끗하게 씻은 소장에 야채와 찹쌀 그리고 선지를 섞은 재료를 깔때기로 넣어 순대를 만든다. 완성된 순대는 끓는 물에 삶아 적당히 익었을 때 꼬챙이로 구멍을 뚫어 준다. 그래야 순대가 터지지 않는다. 북한 이탈주민들은 우리식 당면 들어간 순대가 맛이 없어서 직접 만들어서 먹는다고 했다. 북한식 찹쌀피순대와 서울미래유산인 장수막걸리는 환상의 궁합이었다. 찹쌀 피순대로 허기가 채워지자 감자의 전분으로 만든 농마국수를 만드는 체험이 이어졌다. 북한 이탈주민인 조은애씨는 “농마국수를 7년 만에 먹는다. 북한을 떠나고 처음 먹어본다. 고향의 맛, 배고픔을 달래는 맛이다. 배고플 때 먹었던 맛이 제일 맛있다”고 밝혔다. 센트컬처 문화사업팀 송일근 팀장은 “센트컬처는 사회적 취약계층과 함께 문화를 체험하면서 ‘계층, 세대, 지역’ 간의 문화소통을 목적으로 문화나눔을 진행하고 있다”며 “문화로 소통하고 나누기 위해서는 마음이 열려야 하는데 단순한 만남으로는 마음을 열기가 어려워 답사 때마다 놀이를 통해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도 센트컬처 대표는 “북한음식 체험은 남한사람에게는 북한음식을 체험하는 기회이지만 북한사람에게는 고향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이다. 내년에는 북한음식 체험 기회를 좀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입이 열려야 마음이 열린다는 말이 있듯이 서로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면 더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